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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역사 이야기 122년의 역사를 가진 시카고 화이트 삭스이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은 단 11번입니다. 그만큼 같은 지역의 연고팀 시카고 컵스에 비해 항상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901년 화이트 스타킹즈라는 구단명으로 아메리칸 리그에 참가하여 3년 뒤 화이트 삭스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1906년과 1917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 사건 이후 88년 동안이나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간단히 블랙삭스 스캔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이저리그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이기도 한 블랙삭스 스캔들은 구두쇠 구단주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인센티브 계약을 주지 않기 위해 기용을 하지 말도록 지시하거나 세탁비를 지불해 주지 않는 등 당시 구단주였던 찰스 코미스키는 선수단 전부에게 .. 2023. 10. 10.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대해 알아보자 왠지 오즈의 마법사가 나올것 같은 동네에 있는 야구팀. 1969년 창단한 로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단후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중반까지는 뉴욕 양키스와 라이벌 구도를 이룰 정도로 성적이 좋았습니다. 85년에 우승도 했지만 이후 팀의 성적은 말 그대로 처참한 수준. 2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 냅니다. 스타선수의 부재, 스몰마켓 팀, 미디어 노출이 적어 한국에서는 팬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29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동시에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다시 2015년 월드시리즈에 올라가며 우승을 합니다. 이후 스몰마켓 구단의 한계로 인해 주축 선수들을 잡는데 실해했고 현재는 다시 하위권.. 2023. 10. 5.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 알아보자 박찬호의 팀. 추신수의 팀. 텍사스 레인저스입니다. 1961년에 창단한 텍사스는 한국에서 다저스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팀이기도 합니다. 박찬호와 추신수, 최근에는 양현종까지. 굵직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뛰었던 팀입니다. 최초 창단 시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연고로 하는 워싱턴 세네터스였습니다.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자 67년에 새로운 구단주가 된 팀 쇼트는 팔아버리거나 연고를 옮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알리턴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72년 연고지를 옮기고, 서부지역의 순찰 경비대원을 부르는 레인저의 이름을 따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명을 변경했습니다. 1996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합니다. 당시 멤버를 보자면, 후안 곤잘레스, 이반 로드리게스가 주축이었습니다. 뒤이어 98년 99년에도 지구우승을 차.. 2023. 10. 4.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역사 1962년 창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짧은 역사의 팀이지만 월드시리즈를 2회 우승했습니다. 애스트로스 팀명은 NASA가 위치한 연고지기에 우주비행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중반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포스트시즌 성적이 늘 좋지 않았지만 2010년대 긴 암흑기를 거쳐 2013년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에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로 옮기는 우여곡절을 겪은 뒤, 구단 역대 최고 전성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먼저 휴스턴의 암흑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10년대 초반 제프 르나우가 부임하면서 긴 암흑기를 보내는데요,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휴스턴은 10년 가까이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지키고 끌고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 유명했던 킬러 B.. 2023. 10. 4.